# 200204 아침큐티
느헤미야 9:1 - 10:39
느헤미야 9:1 그 달 스무나흗 날에 이스라엘 자손이 다 모여 금식하며 굵은 베 옷을 입고 티끌을 무릅쓰며
이스라엘 자손은 하나님 앞에 나아와서 자신들의 죄를 회개하기 시작했다. 자신의 죄를 위해 기도하는 것 뿐만 아니라 조상들이 이미 저지른 죄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에서 참된 믿음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하나님의 자녀들의 신앙은 개인이 아니라 공동체적이다.
나도 스스로의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 앞에 바로서기를 기도하며, 공동체의 허물의 속죄를 위해 기도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모세의 율법들과 여러 규례들을 다시 돌아보고 새기며 그 율법들을 지킬 것을 다짐하고 맹세한다. 말로만의 회개가 아니라 현실적인 영역까지 돌이키고 행동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회개는 하지만 사실 그 마음이 진정한 회개가 아닐 때가 많다. 하나님 앞에서 무엇을 행하고 행하지 말아야 할지 알지만 사실 순종하지 못할 때가 많다. 아니, 싫을 때가 많다. 도무지 내려놓을수 없을 것만 같고 죄를 짓지 않으려고 결단하면 너무 삶이 억압되고 피곤해지고 즐거움따위는 없을 것 같아서 죄를 내려놓기 싫을 때가 많다. 그러나 말씀을 알아가고 하나님을 알아갈수록 선한 양심 또한 있기 때문에 죄와 양심 사이에서 항상 갈등하고 괴로워한다.
그리고 갈등하고 괴로워하는 만큼 예수님의 은혜가 더 크게 다가온다. 예수님은 믿음을 통해 우리의 죄를 사하셨다. 예수님의 역사를 생각할 때 완전히는 아니지만 꽤 죄로부터 자유함을 느끼고 감사하게 된다. 죄에 넘어지기를 수없이 반복하고, 예수님 안에서 일어나기를 반복하면서 이제는 성령의 은혜를 알기를 원한다.
로마서 8:4-6 육신을 따르지 않고 그 영을 따라 행하는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가 이루어지게 하려 하심이니라 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성경은 영을 따라 행한다고 말을 한다. 성령님을 드러낸다. 내게는 성령님이 임재하실까? 성령님이 임재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의문을 품고 되돌아보면 주께서 내게 마음을 허락하셨다고 생각될 때가 많다. 사실 지금도 그렇다. 지금 큐티를 하고 있는 이 시점에도 나는 하나님을 바라는 마음보다는 그렇지 않은 마음이 더 많다. 그런데 로마서 말씀을 보고 잠깐 묵상하면 또 하나님을 바라고 육신에게 등 돌리고자 하는 마음이 잠깐 샘솟는다. 성령님의 일하심이라고 믿는다.
사실 성령은 다소 추상적이며 어려운 부분이기에 이야기하기 어렵고 확신을 가지기 어렵지만, 이미 내게 주어졌었고 지금도 주어지는 마음을 생각하며 '내게 임재하시는 성령님' 만을 바라본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역사에서 많이 베푸셨듯 내게도 영혼 가운데 그 선하시고 거룩하시며 공의로우신 성령의 은혜로 함께하시기를 기도한다. 내 마음이 내가 스스로 할 수 없는 것을 성령으로 말미암아 행하고, 주 앞에 부끄럽지 않은 모습과 마음으로 살아가기를 소망한다.
하나님. 내게 부족한 마음들을 성령으로 채우시옵소서. 지금도, 앞으로도 저의 죄악들과 그로 말미암는 합당하지 못한 마음들은 저의 육신을 지배하고 제 마음을 찌릅니다. 말씀 앞에 설 때 그 마음이 주의 은혜로 감싸지기를 원하며 내가 마음다해 행하지 못하는 것들이 주께로부터 허락되기를 기도하오니 내게 은혜를 베푸시어 부끄럽지 않은 삶 살아나갈 수 있도록 도우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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