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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끄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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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더딘 응답 하나님의 응답은 빠를 때도 있지만 더딜 때도 있다. 성경 속의 인물들은 몇년 혹은 몇십년을 기도하기도 한다. 다른 차원을 사시는 하나님의 시간은 우리의 시간 관념과 다르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하나님의 응답이 더디게 되는 이유에 대해서도 인간의 관점에서 생각해보게 된다. 사람은 모든 것을 알 수 없다. 하물며 바로 옆에 있는 가장 친한 사람, 또는 가족, 아내의 마음까지도 알 수 없는 게 사람이다. 굳이 자신을 감추기 때문에 서로에 대해서 모른다기보다는 스스로조차 알지 못하고 깨닫지 못하는 것들도 있고, 도저히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 할 수 없는 것들도 은근히 많다. 사랑하는 사람을 배려하기 위해 꺼내지 않는 말들도 많다. 지식적으로 알지 못하는 부분들도 너무 많다. 세상은 공부할 게 너무나도 많다. 분야는 ..
외로움, 우울함 외로움과 우울함은 누구에게나 있는 듯 하다. 아니 있다. 주변에 아무리 친구가 많아도, 돈이 많아도, 결혼을 해도 언젠가 외로움은 찾아올 듯 하다. 풍족하고 부족할 것 없는 가정에서 태어난 이는 젊은 시절을 외로움 없이 살다가 나이가 들어서 외로움을 느낄 수도 있겠다. 외로움과 우울함은 동시에 찾아온다. 왜 곁에 좋은 사람이 많아도, 물질적으로 부족함이 없어도 외로움이 찾아올까? 하나님을 생각하며 외로움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외로움은 혼자 있을 때 심화된다. 아무리 결혼을 해도 24시간 붙어있을 수는 있고, 사람은 누군가 옆에 없을 때, 심지어는 누가 있더라도 옆에 있는 사람에게 자신의 있는 모습 그대로 편하게 자신의 모습을 내비치지 못할 때 외로움을 느낀다. 그래서 눈에 보이시지는 않지만 항상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