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매일큐티

200205 아침큐티

AroundHead 2020. 2. 5. 10:07

# 200205 아침큐티

 

느헤미야 11:1-36

 

백성들은 여러 성읍에 각자 흩어져 살았고, 제비 뽑은 사람들과 자원하는 사람들만 예루살렘에 남아서 하나님을 섬겼다.

자원하는 것이 참 중요한 것 같다. 교회에서도, 하나님을 따르는 여러 공동체에서도 자원하는 이와 그렇지 않은 이가 있다. 그 중 자원하는 사람의 모습이 더 아름답다.

자원하지 않는 마음으로 공동체의 일을 하는 사람은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다. 주인의식의 결여에서 오는 피해의식 (왜 저 사람은 안하는데 내가 해야 돼?), 번 아웃, 잘못된 신앙적 가치관 등. 물론 직장 등에서 오는 피로나 가정에 힘든 일이 있거나 하는 상황을 무시할 수는 없지만 말이다.

자원하는 사람, 하나님을 우선순위로 두고 자발적인 마음으로 봉사하고 모든 일을 주를 섬기듯 하는 사람은 긍정적이고 선한 영향력이 있으며 하나님의 나라를 세운다. 같이 화합하게 하고,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자신을 통해 느끼게 하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내뿜어 준다.

 

하나님은 자원하는 사람이든 자원하지 않는 사람이든 주를 위해 하는 일의 모두를 받으실 거라고 믿는다. 믿음에도 크고 작음이 있듯이 한 사람의 주어진 달란트도 서로 다르기에 헌신하는 정도와 모습도 서로 다르다고 생각한다. 모든 판단의 권한은 주께 있고, 나의 시선은 판단의 기준이 되지 못한다.

그러나, 하나님을 따르는 사람들이 자원하는 마음을 더 갖기를 기도한다. 힘들고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도, 절망 가운데서도 하나님은 신실하게 우리를 이끄시고 함께하시며 인도하신다. 때로는 이해할 수 없고 이해하기 어려워도 말이다. 주를 믿을 때 우리는 우리의 상황을 이기고 자원하여 주를 섬길 수 있다.

 

내게도 하나님을 따르고 하나님을 섬기는 선하고 거룩한 마음이 있기를 기도한다. 내가 주를 따르고 섬기고자 하지만 믿음은 나로 인함이 아니라 주께로부터 허락된다. 그 믿음이 날마다 함께하기를 간구한다.

 

하나님. 내게 좋은 날들을 허락하시며 나의 인생이 주님께로 흘러 들어가서 나의 믿음이 날마다 더해지게 하시옵소서. 제게는 감사하게도 좋은 은사들이 있어서 좋은 마음으로 주를 섬길 수 있지만 주를 바라고 하나님 나라를 위하는 마음은 항상 부끄러울 만큼 작고 온전하지 못합니다. 제가 주를 알고 주께 받은 은혜를 기억하며 주를 한결같이 섬기기를 기도합니다. 섬기는 삶에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충만한 성령의 은혜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어려운 일과 두려운 일 많은 세상 속에서 주를 섬김으로 하나님 나라 안에 살아가며 온유하고 겸손하며 용기있기를 기도합니다. 여호수아와 갈렙과 같은 담대한 모습을 허락하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